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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초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에 조구래…한반도정책국장에 이준일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단행
서울 종로구 외교부(정부서울청사 별관).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폐지되고 확대 개편된 외교전략정보본부의 초대 본부장에 조구래 현 기조실장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28일 조직개편 단행과 함께 이러한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전략정보본부는 ▷외교전략기획국 ▷외교정보기획국 ▷한반도정책국 ▷국제안보국 등 4개의 국으로 구성됐다. 외교정보기획국장은 박장호 현 외교전략기획관이, 한반도정책국장은 이준일 현 한반도평화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국제안보국장은 윤종권 현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임명됐다.

외교전략정보본부에 신설되는 외교정보기획국은 전 세계에서 수집하는 정보를 분석해 주요 정책결정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민간단체의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서비스 제공 단계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외교전략기획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이행을 총괄 및 점검하는 전담조직인 인태전략과를 신설한다. 한반도정책국 내에는 ▷북핵정책과 ▷한반도미래정책과 ▷대북정책협력과를 구성해 북한 인권·탈북민 지원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한반도 업무 조직을 재편한다. 국제안보국은 ▷군축비확산과 ▷수출통제·제재과 등으로 재편했다.

다자외교조정관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으로, 국제기구국을 국제기구·원자력국으로 개편한다. 개발협력국에는 개발협력정책관을 신설해 국제협력 및 부처간 협업을 맡는다.

양자경제외교국 내에 경제안보외교과를 신설해 경제안보 외교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지역적 연계성을 고려해 동북아시아국을 동북·중앙아시아국으로 재편하고 산하에 중앙아시아과를 설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우리 정부 국정비전 실현을 위한 외교체제 혁신의 첫 단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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