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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총선앞 고체연료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10분미만 불구 600여㎞ 비행

북한이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고체연료 기반 중거리급 극초음속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6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북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며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은 고체연료에 기반한 극초음속미사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발사체의 추진력과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중거리급으로 판단된다”며 “지난달 엔진시험을 한 추진체에 극초음속 무기를 탑재해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사일의 비행시간은 10분 미만이었지만 속도 자체는 극초음속미사일로 추정이 가능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원·오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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