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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북핵대표 18일 서울 협의…북러 군사협력 등 대응 논의
한미·한일 북핵대표 협의도 각각 개최
지난해 6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미일 북핵대표가 오는 18일 서울에 모인다.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등 무력도발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 등 북러 간 교류 및 군사협력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1월 18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대북특별 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합한다.

이번 북핵대표 협의는 분기별로 3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정례 협의체다. 윤 정부 출범 후 7차례 정례 협의가 개최됐다. 앞서 3국 북핵대표는 북한이 IRBM을 발사한 14일 유선협의를 개최했었다.

임 대변인은 “3국 수석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 및 긴장 고조 행위와 러북 교류, 군사협력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측에서는 성김 대북특별대표 후임으로 정박 대북특별부대표가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직함으로 북핵대표 협의체에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5월 초대 대북특별대표에 성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을 지명했는데, 이는 4개월간의 공석을 채운 인사였다.

올해 미국 대선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북특별대표를 지명하기 보다는 정박 부대표가 ‘대북고위관리’ 직함으로 대북특별대표 업무를 함께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협의에서는 “북한의 도발 및 긴장 고조 행위와 러북 교류, 군사협력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 본부장은 17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18일 한미 북핵대표 협의를 각각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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