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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풀같은 이건 뭐지?…김정은 건강악화 신호 추측도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이틀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국무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는 모습.[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볼에 생긴 피부질환으로 보이는 트러블에 사람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3개월 전 뾰루지로 보인다는 보도와 달리 긴 시간 동안 자리 잡힌 피부질환에 다른 건강 악화 신호는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지난 26~27일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왼쪽 볼에는 쌀알 모양의 피부 트러블이 확인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악수하고 있다. [AFP 연합]

지난 13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을 때도 이 트러블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 6월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볼에 이 트러블을 볼 수 있다. 당시에는 큰 뾰루지로 국내 언론에 보도됐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렸다. [연합]

일각에서는 사마귀나 종기의 일종일 수 있다며, 김정은의 건강악화 신호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해 7월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 당시 뒤통수에 손바닥 크기의 으료용 밴드를 붙이고 나왔을 때도 건강악화설과 함께 피부질환 치료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북한 의료 전문가인 안경수 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장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사마귀 혹은 종기류라 추정할 수 있다. 보통 이러한 경우에는 레이저 시술을 한다. 그러면 머리카락도 덜 나게 된다"며 "그런 시술을 받아 (의료용 테이프를) 붙였다 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 센터장은 "전체적인 김정은 총비서의 최근 얼굴 상황을 보면 건강 자체에 이상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사진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흰머리가 많이 생겼다는 걸 알 수 있다. 김 총비서의 나이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시하고 중국·러시아와 반미 연대를 꾸릴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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