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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해병대 압수수색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7일 오전부터 영장 집행
“여러 관계자 상대로 진행…증거 자료‧관련서류 많아”
경찰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포항 해병 1사단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채 상병 조문하는 해병대원 자료사진.[연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경상북도경찰청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포항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에서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이 채 상병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확인해야 할 증거 자료와 관련 서류가 많아 구체적인 내용은 압수수색을 끝마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전담팀은 지난달 24일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한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사본 일체와 조사본부의 자체 재검토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과실치사 혐의를 명시하지 않았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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