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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방탄소년단 RM, 유해발굴 활동 전 세계에 알린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
초상권, 목소리 등 유해발굴 사업 정책홍보에 동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월 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RM은 앞으로 초성권과 목소리 등의 재능기부로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정책홍보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1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방탄소년단 RM과 국유단 장병,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RM은 “6.25전쟁 등으로 폐허가 된 국토가 이렇게 아름답게 번영하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2023년의 저와 방탄소년단이 감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며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쟁과 갈등을 넘어서 모두에게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이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고 생각해 미력하게나마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전사자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그분들께 최고의 예를 갖추는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갖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인종차별과 폭력, 편견 등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 왔고, 유엔총회 연설과 백악관 예방 등을 통해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인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국유단은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이념과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하는 유해발굴사업과 부합하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국유단은 2016년 서경덕 교수, 2018년 배우 박하선, 2020년 배우 신구를 홍보대사로 선정했고 2021년에는 6·25전쟁을 직접 경험한 원로 방송인 故 송해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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