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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담 알고보니…국방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성공”

30일 오후 서울시 옥수동 상공에 긴 연기 꼬리를 그리며 날아가는 빛이 포착됐다. 이 현상은 전국 각 지역서 관측됐으며,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30일전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신고와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해당 물체를 우주발사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부터 전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나타났다는 신고와 제보가 잇따르고 있었다. 특히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침범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컸다.

그럼에도 국방부는 해당 우주발사체 시험 계획에 대해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전에 예정됐던 시험비행이고, 사전에 알릴만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많은 시민들이 목격했기 때문에(알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은 지난 3월 30일 이후 9개월 만이다. 당시 국방부는 ADD 종합시험장에서 서욱 전 장관 등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고체연료 추진 기관에 대한 연소시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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