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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30일부터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최…“전환기 시대 남북관계”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참석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통일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전환기 시대 한반도 통일비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 Korea Global Forum for Peace)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는 다자국제회의로 주요국 정부관계자, 국내외 한반도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제사회 담론을 주도해왔다.

올해는 새 정부 출범 및 7.4 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남북관계 및 통일비전과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3일간 국내외 27개 협력기관 및 약 200명의 연사가 참여해 ▷통일 비전 ▷남북관계 정상화와 공동번영 ▷비핵화와 북한 변화전망 ▷정책 연속성 확보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30일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의 축사와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의 7.4 남북공동성명의 역사적 의의와 함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 호르스트 텔칙 전 서독 콜 총리 외교안보보좌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어 전직 장관과 정치인·학계·언론 그룹이 현 한반도 정세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통일·대북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현인대화’가 마련됐다. 또 비정부기구(NGO), 연구기관 등이 주관하여 북한 비핵화 해법 모색과 국제협력, 최근 북한 평가 및 전망,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동북아 지정학과 한반도에 주는 의미에 대해 짚어본다.

31일에는 미래학자 후안 엔리케스의 ‘기술은 우리가 옳고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바꾼다’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 인권문제와 국제인권체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 그린데탕트, 자연・재난 공동 대응, 한반도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의 비전과 과제를 평가하고 남북협력에 대한 지혜를 모은다.

9월1일에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비롯한 인권․환경․농업․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북한인권 개선, 북한의 국제기구에의 참여 등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주제로 논의한다.

통일부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고, 새로운 남북관계 비전 정립 및 우리의 통일정책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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