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경원 다보스포럼 특사, WTO 사무총장·GAVI 대표 면담
나경원 다보스 특사(오른쪽)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을 만났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파견된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24일(현지시간)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및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와 면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나 특사는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식량·에너지 위기 및 최근 전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에 대한 WTO의 역할과 한국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 특사는 이어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이사장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및 종식을 위한 우리와 GAVI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최근 북한 내 심각한 코로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북한 코로나 상황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 특사는 23일(현지시간)에는 WEF 연차총회 ‘선도그룹연합(FMC) 지도자 모임’ 세션에 참석했다.

존 F.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변화 특사와 보르게 브렌데 WEF 수석이사의 공동 주재로 진행된 FMC 세션에서 나 특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이 글로벌 공공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을 공유하고, FMC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나 특사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도닐런 투자연구소 대표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블랙록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블랙록측은 향후 투자의 50% 이상을 지속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한국 투자를 늘려나갈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세운 ‘브레이크 스루 에너지’의 번스타인 부사장을 만나 차세대 원전과 녹색기술(그린수소,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다이렉트 에어캡쳐, 에너지 저장장치)의 대중화를 위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