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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1700개 우리 기업에 개발도상국 현지 안전정보 제공
경기도 내 기업들에 현지 코로나19 정보 제공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 강조
1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코이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개발도상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검토 중인 우리 기업들을 위해 국가별 정세와 코로나19 확산 현황 등 해외 안전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코이카는 17일 경기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SBC)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기도 내 기업에게 해외 안전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이카는 봉사단 파견, 국별협력사업 등 개발도상국 원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4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코이카 글로벌안전센터는 해외사무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테러, 정정불안, 지진 등 자연재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등 현지 사업수행과 파견인력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모니터링·대응하고자 다양한 경로를 통한 해외 안전정보를 상시 수집, 관리하고 있다.

코이카는 자체 해외 안전정보를 지난 2019년부터 주 2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현지의 사건사고, 안전과 관련한 현지 정부 지침, 이를 근거로 자체 지정한 안전관리 중점 국가 정보 등을 상세히 담고 있어, 현지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거나 향후 현지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이카는 우리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전략에 따라 기관 홈페이지에 해외 안전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중장기 경영목표에 안전 경영을 전략과제로 명시하는 등 기관 차원에서 안전과 관련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는 다수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 분야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 분야에서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경 경과원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안전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도내 입주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이카와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기업 및 도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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