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스리랑카 ‘교육통계 조사·분석·활용을 위한 담당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 화면 캡처.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스리랑카 교육부·국방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적 역량 강화 연수 사업에 나선다.

코이카는 7일 스리랑카 교육부 공무원 22명과 국방부 해군소속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 한국해운항만물류연구원과 함께 ‘교육통계 조사·분석·활용을 위한 담당자 역량강화’와 ‘해양분야 법제선진화를 위한 인적역량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교육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통계분석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한국 사례를 통한 국가 통계 체계 및 정책의 이해와 교육 통계 데이터의 수집 및 관리 방법 전수, 교육 통계 활용 및 분석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스리랑카 해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양분야 법제선진화를 위한 인적 역량 강화’ 연수에는 한국의 해양법 체계 및 경험 공유와 해양법 개선 및 사법 체계 대안책 수립, 해양, 항만, 수산분야 등 해양법 관련 프로젝트의 관리 능력 강화와 연계된 교육과정이 포함된다.

연수생들은 3차 년도에 걸친 코이카의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해양산업 분야의 한국의 발전경험 및 시스템을 공유받고 이를 통해 스리랑카 정부의 시스템 개선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코로나 팬더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의 경험과 사례 공유를 통하여 스리랑카의 ‘교육통계 조사·분석·활용’과 ‘해양법 및 법제체계’를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