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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한국에 결국 SOS? “한미일 안보회의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논의”
일본서 개최 예정이던 한미일 안보회의 13일 화상회의로 개최
한미일 3국 번갈아가며 개최…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방식 바꿔
3국 안보분야 국장급 대표 참석 “한반도 비핵화 공조방안 논의”
한미일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3국간 국방 교류 협력도 안건
마스크를 착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30일 참의원(일본 상원급)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눈을 감고 근심에 싸여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오는 13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2차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화상회의로 대체된다. 정부는 이 조치가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일 3국의 공조 방안과 코로나19 대응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사회적 감염 추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일본이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지 주목된다.

일본은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비롯해 각종 방역물자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한국에 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 당국자들은 오히려 한국의 검사 키트가 불량이라는 가짜 뉴스를 확산시키는가 하면, 세계 수십개국이 모범으로 삼고 있는 한국식 방역을 폄하하는 등 상식에 벗어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방부는 한·미·일 국방 당국이 오는 13일 제12차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쓰치미치 아키히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미일 안보회의는 매번 3국에서 번갈아가며 열린다. 이번 회의는 일본에서 열릴 차례였으나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 공조 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3국 간 국방 교류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미일 안보회의는 3국 국방부의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국방·외교 당국 간 연례 안보협의체다. 지난 2008년부터 11차례 열렸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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