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외무성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임천일 외무성 부상(차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과 회담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측은 이 밖에 북·러 경제·문화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70주년인 올해 정치 분야에서 고위급 접촉 및 교류 강화, 한반도 문제와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상호 지지와 협력을 통한 양국관계의 지속적이며 공고한 발전 등에도 뜻을 모았다.
차관급 회담에 이어 북한 외무성과 러시아 외무부는 2019∼2020년 교류계획서에 서명했다.
임천일 부상은 16일에는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도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양국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언론들도 임 부상이 지난 12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모르굴로프 차관 및 베르쉬닌 차관과 잇달아 회동한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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