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전력, 적 도발 억제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의 초청으로 24일 오후 美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레이건함은 현재 한미 연합훈련을 종료하고 부산항에 정박 중이다.
로널드 레이건함 [사진제공=미 해군] |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실시된 한미 연합훈련, 동ㆍ서해 연합 MCSOF 훈련 등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잘 보여줬다”며 “어느 때 보다도 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 로널드 레이건함이 포함된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은 美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강화하면서 북한에게는 강력한 경고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합훈련은 한반도 전구에서의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지금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한미 연합의 ‘Fight tonight’ 태세를 유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의장과 브룩스 연합사령관의 이번 공동 방문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연합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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