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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중심 비상근무태세 유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외교부는 3일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실험을 인지한 직후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주재로 1시부터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강경화 장관 주재로 오후 5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고 추가 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내일 중으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유엔 안보리 주요 이사국 외교장관과도 통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3일 고노 외무상과의 통화에 나섰다. 두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강 장관이 “빠른 시간 내 주요 이사국 외교장관들과 통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중심의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우리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외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 재외공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정부성명을 하달하고 재외국민 안전조치와 근무태세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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