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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이 발사한 ‘화성-14’의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
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쉽게 풀이하면 대륙을 넘나들 수 있는 미사일을 뜻한다. 러시아가 1957년에 미국보다 먼저 개발에 성공했고, 미국 역시 1959년에 실용화됐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7/07/04/20170704000997_0.jpg)
일반적으로 5000km 이상 떨어진 지역을 사정거리로 확보하면 ICBM으로 분류된다. ICBM은 핵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활용됐다. 핵무기는 피해 범위를 감안할 때, 통상적으로 대륙 간 떨어진 지역을 공략할 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액체, 고체 연료를 사용한 다단식 로켓으로, 1500~3500km 고공에서 제어를 통해 이후 엔진 가동이 중단, 그 이후로부터 역학적인 기술에 따라 탄도를 따라 비행하는 미사일이다.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추진력 뿐 아니라 탄도를 정밀하게 계산하는 고난도의 기술력을 요한다. 미사일 종류에 따라 액체연료, 혹은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북한은 이날 특별중대발표를 통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2802km까지 상승, 39분 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고각이 아닌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분류된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우리나라 서북구 지대에서 발사돼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39분 간 비행했다’며 “정점 고도 2802km까지 상승해 933km 거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됐으며 이 성능에 따라 시험용이 아닌 실전용으로 활용,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미 본토까지 도달이 가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발표에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로케트”로 명시, ICBM 발사에 성공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