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혁명의 먼 길에 큰 걸음을 떼라고 수령님(김일성)을 떠밀어주시던 강반석 어머님의 강인한 모습을 이 나라 어머니들은 언제나 마음속 깊이 안고 산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의 조모 김정숙에 대해서는 ‘이 나라 어머니들의 거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생모인 고용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6/11/16/20161116000659_0.jpg)
이는 북한 내에서 항일 투쟁과 혁명 활동으로 업적을 인정받는 김정숙과 달리 고용희는 일본에서 태어나 9세 때 북한으로 온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2012년 5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결정)으로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