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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병치료’ 민간병원 9곳→930여곳 확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장병이 임무 수행 중 다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진료해주는 민간 병원의 수가 9곳에서 930여곳으로 늘어난다.

국방부는 29일 대한병원협회와 장병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장병이 임무 수행 중 다쳐 부득이하게 민간병원 진료를 받을 경우 국가와 의료기관이 그 비용을 정산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부상 장병에게는 진료비가 청구되지 않아 장병의 진료 부담을 덜 수 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9개 병원과 개별적으로 협약을 맺어 부상 장병의 진료비를 정산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병원협회 소속 930여개 병원 전반으로 정산 제도를 확산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부상 장병을 위한 의료지원체계에 관해 문제 제기가 계속되자 진료비 정산 제도를 포함한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 병원협회와 진료 및 교육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세부 실천 사항을 구체화하는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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