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가적으로 진행 중인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이번 훈련에는 국방부,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순천향대학병원 등이 참가했다.
이들 기관은 국방부 청사 서문 옆 독신자 숙소인 국방레스텔에 큰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환자 진료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7일 열린 국방 관련 시설 대형화재 대응 훈련 참가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
훈련에는 10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구급차 등 2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국방레스텔에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해 용산경찰서가 주민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방대와 용산소방서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
국방부는 범국가적으로 진행 중인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국방부 청사 인근 국방레스텔에 큰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
한국전력공사와 전기가스안전공사는 전기 및 가스 설비를 차단하고 순천향대학병원은 응급환자 진료 및 후송을 연습했다.
실기동훈련(FTX)에 앞서 진행되는 토론훈련(CPX)에서는 참가자들이 토의식으로 매뉴얼 기반의 대응체계와 기관별 임무를 숙지하는 훈련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한 민관군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