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발간한 ‘월간남북교류동향’에 따르면 9월까지 개성공단 입출경 인원을 제외한 방북인원은 418명으로 월평균 46명이다.
지난 8월 이희호 여사의 방북 등 164명의 평양 방문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빼면 월별 방북인원은 30~40명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개성 만월대 특별전 및 학술토론회와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공동회의, 신계사 낙성 8주년 조국통일기원 불교도 합동법회,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등이 이어지면서 방북인원이 크게 늘었다. 남북이 8ㆍ25 고위급 접촉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었다.
향후 남북이 당국회담을 개최하고 남북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한다면 이 같은 추세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