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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에 간 ‘승장’ 韓 국방…확 달라진 대접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불과 2주전과 너무도 다른 대접이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한민구 국방장관을 대하는 의원들의 모습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직후와 사뭇 달랐다.

한 장관은 26일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로 남북 긴장이 완화된 상황에 대한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에게서도 이번 도발국면에서 보여준 군의 대응태세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정두언 국방위원장은 이날 “국토 방위를 위해 전역 미루는 등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북한 도발의 악순환 끊기 위해 확고한 원칙하에 단호히 대처한 합참의장과 군 당국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한 장관은 “군이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협조와 지지 보내준 데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대비 태세 하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는데 모든 노력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장관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미간 작전계획을 재검토하느냐”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연합방위 체제를 유지하는 한미 양국은 매년 이를 위한 계획을 업데이트 한다”면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작전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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