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9일 경기도 파주로 가 대북전단 살포 재개를 하려 했다. 박 대표는 대북전단 30만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 등을 북한에 날려보내려 했다. 토르 할보르센 미국인권재단(HRF) 대표 등도 박 대표와 함께 대북전단을 살포하고자 합류했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를 막고자 이들을 자유로 휴게소에서 만나 살포 중단을 설득하며 대치했다. 결국, 박 대표는 살포를 포기하고 해산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다시 대북전단을 북한으로 보낼 것이며 살포에 앞서 계획을 밝히는 등 공개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혀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은 지난 주말 대북전단을 북한으로 날렸다. 이민복 대북풍선단장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강화도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대북전단과 ‘더 인터뷰’ DVD, 달러 등을 풍선을 통해 북한 쪽으로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살포 현장에는 CNN 취재진이 동행했다. 이 단장은 “앞으로도 언제든 풍향이 맞으면 풍선을 날릴 것이지만 반발이 있어
살포 계획은 미리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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