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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무청, 나라지킴이 3대 병역명문가 신청 접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병무청은 오는 12일부터 2월23일까지 3대가족이 현역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대상으로 하는 ‘병역명문가’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총 2405가문이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백범 김구선생 가문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병무청은 신청을 마감한 뒤 3월 초까지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최고 병역명문가 20가문을 5월말께 초청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3대 확인이 가능한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광복군 확인서 등 서류를 구비해 지방병무청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병무민원상담소나 지방명무청 민원실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3대가 장교나 준사관, 부사관, 병으로 현역 병역의무를 마친 가문으로 전투ㆍ의무ㆍ해양경찰, 경비교도대ㆍ의무소방원 등 전환복무자도 가능하다.

장교나 준사관, 부사관의 경우 의무복무기간을 마치고 현재 복무 중인 사람도 포함된다. 국민방위군과 학도의용군 등 비군인 신분으로 6ㆍ25전쟁에 참전한 사람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광복군 활동자도 가능하다.

다만 군복무 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됐거나 징병검사나 입영기피 또는 병역면탈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면 병역명문가 인증서 및 병역명문가증이 수여되며 병무청 홈페이지의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내력이 소개된다.

또 공공ㆍ민간기업 등 각종 시설 이용료에서 할인 및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1가문에게는 대통령표창과 부상 500만원, 금상 2가문에게는 국무총리표창과 부상 300만원, 은상 5가문에게는 국방부장관표창과 부상 15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동상 12가문에게는 병무청장표창과 함께 부상 100만원이 수여된다.

작년에는 3대 가족 12명 모두가 현역으로 총 678개월을 근무한 김진광(경남 김해시 호계로) 씨 가문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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