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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재외공관·무역기관 특별사찰…일 산케이
[헤럴드경제] 북한이 재외공관이나 무역기관 등을 특별 사찰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북한의 국외 간부와 접촉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7월 내려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중국, 동남아시아에 있는 대사관이나 무역기관 등에 노동당 조직지도부 과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이 파견돼 전격적으로 조사 중이다.

산케이신문은 통상 해외에서 활동하는 간부를 감시하는 것은 ‘안전 대표’라고 불리는 각 공관에 배치된 보위부원이 담당하기 때문에 이처럼 조직지도부가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며 보위부원의 부정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찰은 연내에 종료하고 뇌물 등 부정에 연루된 해외 파견자와 보위부원 등을 북한으로 소환해 처형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산케이신문은 서대하 국가안전보위부 부(副)부장이 일본인 납치피해자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찰 때문에 납치 문제 재조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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