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9년만에 평양 개천절 남북공동행사 성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 참석을 위한 우리측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통일부는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천도교가 개천절 남북공동행사 참석과 관련하여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승인했다”며 “방북인원은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상임준비위원장 겸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대표 김삼렬,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원장 김인환, 광복회 고문 김우전 등 36명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김포공항에서 중국 북경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 3일 개천절 민족공동행사를 가진 뒤 6일 다시 북경을 거쳐 귀환하게 된다.

평양에서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만이다. 정부는 지난해에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무산 등 남북관계 악화를 이유로 남북 공동행사 참석을 위한 방북을 불허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비정치 분야 순수 사회문화 교류를 지속해서 허용해 왔다”며 “이런 입장에 따라 이번 방북을 오늘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는 3일 평양 단군릉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