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부, 北 억류 김정욱 선교사 석방 촉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12일 북한에 억류중인 김정욱 선교사 석방을 재촉구했다.

통일부는 “우리측은 오늘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정욱 선교사와 관련해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통지문을 북측에 발송했다”며 “가족들이 김정욱 선교사가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이 인도적 견지에서 김정욱 선교사를 석방해 우리측으로 송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며 “북측이 우리측 요구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 선교사는 지난해 10월 초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돼 지금까지 억류 중이며 북한이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 6월 김정욱 선교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을 제의했지만 북한은 “김정욱은 목사의 탈을 쓰고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기 위해 비법적으로 우리 지역에 잠입했다가 적발체포돼 우리 법에 따라 처리됐으므로 왈가왈부할 것이 못 된다”고 거부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