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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유럽에서 강석주 만날 계획 없다”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미국 국무부는 미국 당국자가 유럽에서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 방송에 미국 정부 당국자가 유럽에서 강 비서와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강 비서는 이번 주말부터 독일,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미 협상을 담당해온 강 비서가 유럽을 향하면서 최근 정비된 미국의 대북라인과 비공식 접촉을 갖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바 있다.

한편 강 비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엘마르 브록 유럽의회 외교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유럽의회 관계자는 3일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브록 외교위원장이 강 비서와 회동하고 남북대화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유럽의회 관계자는 강 비서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의 구성원과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11∼13일 스위스 방문 기간에 강 비서가 이브 로씨에 스위스 외교차관과 회동한다고 스위스 일간 ‘르 땅’이 최근 보도한 바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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