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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피바다가극단 피아니스트 체포 혈안, 中에 검거요청 공문까지
[헤럴드경제]북한이 대표 예술단인 피바다가극단 소속 피아니스트 겸 교수를 체포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검거요청공문까지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북한 최고의 예술단인 피바다가극단 소속 피아니스트이자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인 황 모 교수가 중국에서 자취를 감췄고 이에 북한은 황 교수를 찾기 위해 검거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체포에 혈안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선 그의 잠적 이후 ‘탈북자 체포 100일 전투’란 이름의 대대적인 집중단속이 펼쳐지고 있으며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탈북자들의 은신처와 탈북루트 등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탈북자들도 체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중국 지린성 옌지 사회양성교육센터에 같은 극단 단원 30명과 함께 교육연수를 나왔다가 북한으로 귀국하기 직전 잠적했다.

북한이 그를 체포하는데 주력하는 것은 그가 북한 최고의 음대교수일 뿐만 아니라 친형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장인은 북한 외무성 등에서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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