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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방부 “北, 핵 위협말고 주민 먹거리 챙겨야”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미국이 북한의 핵 공격 위협에 대해 “주민들이나 챙기라”며 일축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전날 “백악관과 펜타곤(미국 국방부 청사)을 겨냥해 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할 것이 아니라 자국 주민들을 위한 올바른 일을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과거에 했던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겠다”면서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먹거리와 교육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쏟고 노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은 오랫동안 공격적인 위협을 일삼아 왔고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 및 안정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관계없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 동맹국 및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지지와 헌신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황 정치국장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바 있다. 국무부는 이에 대해 “선동적 수사”라며 비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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