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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SM-2 동시 발사 · 요격 성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에 참가중인 서애류성룡함(7600t)이 최초로 SM-2를 동시에 발사해 함정으로 날아오는 2개의 표적을 요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군은 6일 “림팩 훈련에 앞서 지난 달 18일 하와이 근해에서 서애류성룡함이 총 4발의 유도탄 발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7일간 하와이 근해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림팩훈련은 중국과 브루나이가 최초로 참가하는 등 태평양 연안국 2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중이다.

우리 해군은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구축함 왕건함(4400t), 장보고급 잠수함 이순신함(1200t) 등 함정 3척과 P-3 해상초계기 1대, 링스 해상작전헬기 2대 등 수상은 물론 수중과 항공의 입체전력이 참가하고 있다. 

2014 림팩훈련에 참가중인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이 처음으로 SM-2를 동시에 발사해 요격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해군]

또 해병대 1개 소대와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하는 특임대 1개팀도 다국적 연합 상륙작전 능력과 연합 특수전·폭발물처리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특히, 우리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최초로 항모강습단 해상전투지휘관(SCC) 임무를 맡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의 미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노르웨이, 칠레 등 총 7개국 11척의 수상함과 탑재헬기 17대를 직접 지휘한다.


한편 이번에 처음 림팩에 참가하는 중국은 구축함 하이커우(海口)호, 호위함 웨양(岳陽)호, 보급함 첸다오후(千島湖)호 등 함정 4척과 함재 헬리콥터 2대 및 특전부대 잠수부대 등을 파견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참가 규모를 기록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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