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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국방부 대변인 ‘엄벌’ 거듭 요구
[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은 14일 “북한은 없어져야 할 국가”라고 발언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을 이틀째 강하게 비난하고, 남한 정부에 그를 엄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섶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어리석은 광란’이라는 논평을 통해 김 대변인의 발언을 “침몰해가는 박근혜 정권의 단말마적 발악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박근혜 일당이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을 악에 받쳐 헐뜯어댄 것은 외세추종과 매국배족행위로 초래된 총체적인 위기국면에서 벗어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의 대참패를 모면해보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박근혜 정권이 조금이나마 목숨을 연명하려거든 민족을 불행의 도가니에 몰아넣는 대역죄인인 김민석을 당장 엄벌에 처하라”며 “그것이 국방부는 물론 청와대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밝혔다.

논평은 김 대변인을 향해 “혼이 빠진 놈”, “동서남북도 분간 못 하는 상얼치기”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전날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 대변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괴뢰 국방부는 물론 청와대도 무사할 수 없게 될 것이며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무인기 사건의 책임을 거듭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가, 나라도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북한이) 빨리 없어져야 되는데요”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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