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청계산에서 푸른색 계열 무인기 발견…軍 수거 나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서울 인근 청계산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출동했다. 군은 대공용의점이 있는지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4일 “청계산 만경대에서 무인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관할 부대에서 수거에 나섰다”며 “대공용의점이 있는지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계산 추락 무인기는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발견돼 북한제로 최종 결론난 무인기들과 비슷한 푸른색 계열로 도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최근 추락한 북한 무인기와 색깔은 유사하나 모양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해당 무인기를 확보한 뒤 북한 무인기인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부터 무인기 신고를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70여건이 신고됐다. 하지만 대부분 대공용의점과는 무관한 비행중인 민항기나 경비행기, 우리 군의 무인기, 일반 동호회 회원들의 무인기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계산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제인지 여부는 군의 수사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