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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日 집단자위권에 “선불 맞을 것”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집단자위권 행사가 허용될 수 있다는 일본 자민당 간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일본이 선불(먼저 불벼락)을 맞을 수 있다”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지난 1일 미국 워싱턴 강연에서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쟁 억제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등의 주장을 한 것은 “간특한 궤변”으로 “해외팽창 재침의 길로 나서려는 야망의 발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또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해밖에 가져다주는 것이 없는 매우 위험한 망동”이라며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면 지난 세기 전반기보다 더 혹심한 전쟁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려는 일본 집권층 시도에 찬성의 손을 들어줬다”며 “미국을 등에 업고 군국주의 부활을 시도하며 날뛰다가는 유사시에 일본이 제일 먼저 불벼락을 맞게 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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