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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6 · 25 실종자 유해 발굴 7개월 동안 실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18일부터 2014년도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실시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내일 대구에서 50사단 개토식과 함께 11월 말까지 7개월 동안 2014년도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36개 사단과 여단급 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74개 지역에서 연인원 10만여명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지난 3년간 성과를 토대로 완성한 유해발굴 5개년 계획을 정착시키기 위해 발굴 전 선행탐사를 조사와 현지 발굴부대와 함께 병행해 시행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발굴유해 신원확인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발굴지역 전사자 명부를 분석해 증거를 바탕으로 유가족을 역추적해 DNA 분석을 시행함으로써 신원확인율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측은 “보다 체계적이고 성과 있는 유해발굴을 시행함으로써 올해는 국군 전사자 최대 발굴과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 400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굴된 전사자 유해는 총 8744구로, 이 가운데 국군전사자는 7658구였다.

유가족 유전자시료 채취에는 2만6594명이 참여했으며 전사자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을 찾은 경우는 84명이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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