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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 · 해 · 공군, 가용전력 총동원 진도 여객선 좌초 현장 긴급 투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 당국은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승객 구조 및 수색을 위해 가용 가능한 육·해·공군 전력을 총동원해 사고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우선 해군은 승객 구조작업을 위해 1만4000t급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과 4500t급 구축함 대조영함 등 20여척의 함정과 해상초계가 가능한 링스헬기 등을 보내 구조활동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경남 진해에 정박중이던 독도함이 사고 해역으로 출동했다”며 “해난구조대(SSU) 42명과 해군 특수전 전단(UDT/SEAL) 14명도 인명구조를 위해 파견했다”고 말했다.

해군은 또 1800t급 호위함인 서울함과 충남함을 비롯해 2600t급 상륙함 향로봉함, 4300t급 구조함 청해진함과 2600t급 구조함 평택함, 1200t급 초계함 대천함, 그리고 450t급 유도탄고속함 등도 현장에 급파했다.

200t급 고속정 5개 편대의 10척, 항만지원정 2척 등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육군은 경비정 4척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구급차 11대와 대형버스 9대를 보내 지원활동을 펼쳤다.

육군 관계자는 “인근 31사단은 해경에 연락장교를 파견해 유기적인 협조 아래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며 “육군 헬기도 목포비행장에 대기하면서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군도 20인승 구명보트 12대, 7인승 구명보트 34대를 탑재한 C-130 수송기 1대와 함께 구조헬기 HH-60과 HH-47를 각각 1대씩 사고현장으로 파견해 구조 승객 호송 및 실종인원 수색작업을 펼쳤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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