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軍, 해 · 공군 전력 진도 여객선 좌초 현장 급파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 당국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좌초한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승객 구조를 위해 인근 해·공군 전력을 동원해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해군 관계자는 “주변에 있던 전 해군 세력이 출동해 긴급조치 중”이라며 “추가로 사고현장에 헬기로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 전단(UDT/SEAL) 요원들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구축함인 대조영함(4500t)을 비롯해 20여척의 함정과 해상초계가 가능한 링스헬기 1대 등을 사고해역으로 보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사고해역에 출동한 함정은 대조영함과 1800t급 호위함인 서울함과 충남함, 2600t급 상륙함 향로봉함, 4300t급 구조함 청해진함과 2600t급 구조함 평택함, 1200t급 초계함 대천함, 그리고 450t급 유도탄고속함 등이다.

또 200t급 고속정 5개 편대의 10척, 항만지원정 2척 등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군은 이외에도 추가로 현장에 필요한 전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군도 20인승 구명보트 12대, 7인승 구명보트 34대를 탑재한 C-130 수송기 1대와 함께 구조헬기 HH-60과 HH-47를 각각 1대씩 파견했다.

한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는 인천에서 출항해 제주로 향하던 중이었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50여명을 비롯해 47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여객정원은 921명, 승무원 29명, 임시승선자 6명 등 총 승선인원 956명이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