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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국 6자 수석대표 11~12일 방중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1∼12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 중국측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신임 인사를 겸한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 양측은 북한의 핵실험 위협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비핵화 대화 재개의 다양한 방안을 포함, 북핵·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직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한미일 3국 차원의 협의 내용을 토대로 한중간 구체적인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일 3국이 최근 6자회담 재개조건으로 북한에 요구해온 비핵화 사전조치를 유연성 있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다는 점에서 6자회담 재개 조건 완화 문제가 집중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우 대표는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으며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 중국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메시지가 전달될 가능성도 있다.

우 대표는 우리측과 협의를 마친 뒤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 본부장은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참석차 지난 6일 워싱턴을 방문한 뒤 10일 저녁 귀국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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