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통일연구원(원장 최진욱)은 개원 23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통일연구원은 “남북한 동질성 확대, 통일친화적인 사회적 환경 형성,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지지 확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회의는 최근 통일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평화적 통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성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회의에서는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남북주민들의 친화력 증진을 위한 사회·문화 협력 확대’, 이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북한 주민들의 삶 향상을 위한 경제지원과 협력사업’을 주제로 남북한 동질성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허문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회로 진행되는 제2회의에서는 김학성 충남대 교수의 ‘사회·문화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통일문화의 창출’과 조정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의 ‘통일대비 사회적 역량 강화: 통일교육’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유호열 고려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제3회의에서는 장형수 한양대 교수가 ‘통일의 구제적 이익 공유를 위한 다자간 경제협력 모색’, 전병곤 통일연구원 국제관계연구센터 소장이 ‘통일공공외교를 통한 국제적 통일지지 확산: 대중국 외교 중심’을 발표하고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최진욱 원장과 김남식 통일부 차관,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 홍규덕 숙명여자대 교수, 신상진 광운대 교수, 전영선 건국대 연구교수,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등이 참석한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