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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최룡해가 안 보인다…무슨 일?
中 매체 “4일 인민무력부 대회에 불참…의문”

[헤럴드생생뉴스] 장성택 처형 후 급부상했던 북한의 제2인자 최룡해가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됐다. 북한 권력구도에서 강등설이 제기돼 온 그에게 신변의 변화가 온 것이 아닌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중국 소식에 정통한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6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인민무력부 대회에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인민무력부는 우리로 치면 국방부에 해당되는 자리로 그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매체는 북한 당 기관기 노동신문을 인용해 “이 날 행사 사진들과 기사에서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이 언급되면서 최룡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징바오는 최룡해가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 제1위원장과 늘 동반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최근 모습을 감춘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지난 12월 중순께에도 최룡해는 김정일 사망 추도대회에서 서열 2위 자리에 앉지 않고 김 제1위원장으로부터 2단계 건넌 자리에 배석해 서열이 강등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한편 처형 전 당시 북한 2인자였던 장성택 제거는 최룡해 국장 주도로 이뤄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최 국장의 압박에 고모부인 장성택 사형을 승인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여러 날 동안 눈물을 흘리며 지냈다는 소식이 일본 매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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