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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실용위성 발사 계속할 것”…유엔 총회서 밝혀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하는 북한이 다시 한번 위성 발사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 대표가 23일 유엔(UN)총회 제68차 회의 4위원회 회의에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필요한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 올릴 것임을 다시금 천명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북한 대표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서 국제적 협조’란 주제의 토론에서 “조선에서 평화적 우주개발에 힘을 넣고 있다”라며 “우리의 우주개발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당당한 권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대표는 “미국 등이 저들에게 고분고분한 나라들에 대해서는 위성을 쏘아 올리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든 묵인하면서도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은 평화적 위성발사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을 ‘전면 배격’했다.

덧붙여 국제법적 절차를 밟아 투명성을 보장하면서 실용위성들을 계속 발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달 초 베를린에서 미국 측을 만난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6자회담 재개시 초기 조치로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겠다”면서도 “실용위성 발사는 유예 대상에서 제외”라고 밝혀 여지를 남긴 바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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