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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영길 군 총참모장 첫 공식 확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북한 군 총참모장에 리영길 대장이 임명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68주년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인 육군대장 리영길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총참모부 작전국장에 올랐던 리영길은 8월 이후 공개석상에서 대장 계급장을 달고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에 앞서 호명돼 군총참모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북한 매체를 통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영길은 리영호, 현영철, 김격식에 이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네 번째 군 총참모장이다.

한 대북 전문가는 “8월 24일까지만 해도 김격식이 장정남에 앞서 호명됐다는 점에서 이 때까지는 김격식이 군 총참모장을 맡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8월 25일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김격식이 해임되고 리영길이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영길이 맡았던 총참모부 작전국장은 변인선 전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격식은 8월 24일 김정일 선군혁명영도개시 53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 참석을 끝으로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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