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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6차 개성공단 당국 실무회담 시작…北, 개성공단 국제화에 적극적 입장 표명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25일 오전 개성공단 정상화 운명을 결정지을 제 6차 당국 간 실무회담이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됐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부총국장은 회담 예정 시각인 10시 정각에 회담장에 마주섰다.

6차에 걸친 회담 피로도를 의식한 듯 박철수 부총국장은 “오늘 날씨는 괜찮은데 어떻게 좀 좋은결과좀 나왔으면 한다”며 운을 뗐다. 김기웅 단장 역시 사자성어 산중수곡(山重水曲)을 거론하며“갈 길이 멀고 바쁜데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가득 놓인 것이 남북 대표들이 마주 앉은 현실”이라며 협상 타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총국장은 개성공업지구를 국제적 경쟁력 있는 경제 특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통된 입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가 제의한 개성공단 국제화에 대해 북측이 내놓은 반응 중 가장 적극적인 것이다.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만큼 오늘 회담은 낮은 수준의 합의문이라도 도출하기 위한 치열한 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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