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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실무회담 첫 접촉 11시 종료...기본입장 교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2차 실무회담이 10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날 회담은 당초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통신선의 기술적 문제로 10시35분께 시작됐다.

남북은 회담에 임하는 기본 입장을 밝히는 기조발언만을 교환하고 11시께 첫 접촉을 끝냈다. 남북은 계속해서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이 자리에서 “남과 북이 합의를 하고 준수를 하는게 신뢰의 첫걸음”이라며 “오늘 그런 협력 속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좋은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비가 많이 오는데 기업들의 설비·자재 상황에 대해 걱정이 크다”고 화답했다.

서 단장은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입각한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는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남북간의 작은 신뢰가 보다 큰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담은 지난 7일 판문점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 가동중단 재발 방지 등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기 위해 개성공단에서 후속회담을 개최한다고 합의한데 따라 개최됐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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