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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크엔드] 對北정보망 복원 · 내부개혁 박차
남재준 국정원장
박근혜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으로 발탁된 남재준 원장이 임명장을 받기 앞서 “공직자와 군인은 조국에 충성해야지 정권에 충성하는 게 아니다”는 발언을 했다. 육군참모총장을 끝으로 군복을 벗기 전까지 ‘선비’ ‘천연기념물’ ‘생도 3학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남 원장은 국정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원리원칙에 충실한 행보를 보였다. 남 원장은 중정 시절부터 고질적 과제로 지적받아 왔던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검찰 출신인 장호중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감찰실장으로 발탁하고, 전임 원세훈 원장 시절 정치ㆍ대선 개입 의혹에 휩싸인 심리정보국을 폐지하는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다. 내부 개혁과 함께 국정원 본연의 업무라 할 수 있는 해외와 북한 관련 정보력 강화는 남 원장이 받아든 또 하나의 숙제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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