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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북극 이사회 정식 옵저서 지위 획득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우리나라가 북극 개발을 주도하는 북극이사회의 정식 옵서버(permanent observer) 자격을 획득했다.

북극이사회는 스웨덴 키루나에서 각료회의를 열어 우리나라를 정식 옵서버로 승인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북극이사회는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 북극권 국가 8곳이 북극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창설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극 개발과 관련된 북극이사회의 정책 결정 과정에 좀 더 적극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정식옵서버는 일반 옵서버와 달리 서면을 통해 회의 중 의사 개진권이 있고 각종 회의에 기본적으로 초청된다.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북극이사회 회원국 모두가 북극권 이익 증진과 이에 대한 전문성 보유 여부, 북극 관련 국제협력에 대한 기여 성과 등을 검토해서 한국에 대한 정식 옵서버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북극이사회는 우리나라와 함께 정식 옵서버 지위를 신청한 중국, 일본, 인도 등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정식 옵서버 지위를 부여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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