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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처 조문특사에 한승수 전 총리 파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우리 정부는 17일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 열리는 故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장례식에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대통령 조문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한승수 전 총리가 영국 요오크대학 및 캠브리지대학에서 교수 활동을 했고 2004년 영국 왕실 대영제국 명예기사(KBE: Knight of the British Empire을) 수훈한 점을 들어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전했다.또한1997년부터 2007년 까지 한영 미래포럼(UK-Korea Forum for the Future) 회장을 역임한 점도 고려됐다.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국장이 아닌 그에 준하는 장례의식(Ceremonial Funeral)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장례식에는 고인을 기리기 위해 세계 각국 주요 인사 2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故 대처 전 총리는 1986년 5월 영국 총리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한 바 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윌리엄 헤이그(William Hague)영국 외교장관의 요청에 따라 15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 ▷북한 상황 관련 평가 및 대처 방안,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상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헤이그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한국에 대해 강한 유대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안보리이사국으로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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