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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스텔스전투기 F-22 2대도 한미연합훈련 투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 2대가 한미 독수리(FE)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달 31일 한국을 방문했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1일 밝혔다.

미국은 최근 북한의 위협 공세에 따라 확장억제력 제공 공약을 위해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샤이엔(6900t급), B-2(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에 F-22 전투기를 한국에 전개했다.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공군 기지에서 오산기지로 전개한 F-22는 적의 레이더망을 회피하는 스텔스 성능을 갖췄다. 최대속력 마하 2.5 이상으로 작전행동반경은 2177㎞에 달한다.

최대 250㎞ 떨어진 적의 위치와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어 ‘미니 AWACS(조기경보기)’로 평가되는 APG-77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AIM-120(암람) 공대공미사일 6발, 450㎏급 공대지 정밀유도무기 2발, AIM-9(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 2발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F-22 전투기는 지난 2010년 7월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미국 국방부는 오는 2일 F-22 전투기를 한국 언론에 공개하려던 계획을 갑자기 취소했다. 이를 두고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미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해 F-22가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위해 31일 한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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