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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신문에 한국브랜드 등장 “리명훈 가슴에 선명하게…”
[헤럴드생생뉴스] 북한 노동신문에 한국브랜드를 입은 농구선수 리명훈의 사진이 게재됐다.

26일 탈북자 인터넷신문 뉴포커스는 이날 노동신문이 ‘세계농구계가 인정하는 장신자 체육명수’라는 제목으로 농구선수 ‘리명훈’과 그의 가족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서 한눈에 띄는 건, 리명훈의 빨간색 트레이닝복이다.

리명훈의 왼쪽 가슴에는 인공기가, 오른쪽에는 브랜드 ‘휠라(FILA)’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1911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스포츠 의류브랜드 휠라는 2007년부터 휠라코리아가 본사를 인수, 현재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50여 개국의 휠라브랜드 사업을 관리하는 국산 브랜드이다.

뉴포커스는 휠라를 노동신문이 소개한 것은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라 기사 관계자들이나 당 선전선동부도 한국 브랜드 제품이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리명훈 선수 본인은 분명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의류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한류선전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침묵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노동신문(2013/03/26)

사진=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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