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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 18일 방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18일 방한, 우리 측과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카터 부장관은 방한 기간에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면담하고 외교ㆍ국방부 장관 등도 만날 예정이다.

국방부는 “카터 부장관의 방한은 새로 구성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 관계자들과 정책 공조를 다지고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과 이에 대한 동맹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터 부장관은 국방부 관계자들과 최근 연기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해 연합전투참모단(일명 ‘미니 연합사’) 구성 방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 전작권 전환 전까지 보완될 미군 전력 전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대미, 대남 위협과 관련한 의도를 평가하고 공동대응 방안에 관한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카터 부장관은 한국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약식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카터 부장관이 기자회견을 강하게 희망했다”면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위협과 관련해 한미동맹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도 카터 부장관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순방은 광범위한 안보도전 과제에 대한 논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지역 동맹국 등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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