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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북 핵실험 제재 결의안 7일 표결...만장일치 채택 가능성 높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밤 12시)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안은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5개 상임이사국을 비롯한 15개 이사국 가운데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채택되는데, 만장일치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향후 미사일 개발 억제, 북한 외교관의 불법행위 감시, 북한 당국의 금융거래 및 불법자금 이동에 대한 제한 및 감시 조치 등이 포함됐다.

의심스러운 화물이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의 이착륙과 영공통과를 불허하도록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무기수출과 연계된 금융거래를 차단하고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의무화했다.

특히 무기나 사치품 거래 등에 이용되는 자금을 집중 단속하고 운반책도 제재하도록 명시했다.

이와 함께 자산동결과 여행금지가 적용되는 대상에 개인 3명과 법인 2곳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제재대상은 개인 9명, 법인 1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밀수·밀매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북한 외교관들을 감시하도록 촉구하는 내용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다만 안보리 군사적 강제조치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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